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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를 영어로는 andropause 또는 viropause(andro나 viro는 남성의 의미이고 pause는 멈춘다는 뜻)라고 하며, 의학적으로는 혈액 내에 테스토스테론을 붙잡아 두는 성호르몬 결합 단백질은 증가하고 테스토스테론은 서서히 감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테스토스테론이 감소되면 필요한 조직에 공급이 줄므로 빠르면 40대 초반부터 성기능 장애가 오게 됩니다.

 

▣ 남성 갱년기의 원인
개인에 따라서 갱년기 증상은 차이가 있으나 모든 남성은 노화의 과정을 겪으며 이와 동시에 인체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사실상 갱년기는 호르몬의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성에서의 호르몬 생산은 30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1%씩 감소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은 개개인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80세의 노인이 젊은이와 비견할 만한 남성호르몬치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40~60세 남성의 7%, 60~80세 남성의 21%, 80세 이상 남성의 35%에서 남성호르몬 생산이 정상 이하로 감소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의 남용, 간기능이상, 동맥경화증, 비만증, 심한 당뇨병, 심근경색증, 고혈압, 호흡기질환이 동반되어 있거나 지나친 흡연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같은 연령의 건강한 남성에 비해 남성호르몬 생산이 15% 이상 감소하여 노화를 더욱 촉진시킵니다. 남성의 노화는 주로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감소에서 비롯되지만 부신에서 생산되는 DHEA와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성장호르몬 및 멜라토닌의 감소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 남성 갱년기의 증상
사람이 나이가 들면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노화의 과정을 밟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의 각 부분에서 나타나며 여러 가지의 인체기능에서 변화가 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심리적인 충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체의 변화를 엄연한 현실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신증상으로 피로감, 소화장애, 식욕부진, 등을 비롯하여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에 비해 심하지는 않지만 안면홍조, 열감, 심계항진, 관절통, 혈압상승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신경증상으로 신경과민, 기억력 감퇴, 우울증, 정신집중력 상실, 불면증, 강박관념, 두통, 하복통, 요통, 이명,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골대사의 저하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더불어 그것 자체가 약화되는 현상이 욕구의 감퇴와 더불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육체적 활동과 관계없이 근육의 양과 강도가 저하하는데 이것도 혈중 남성호르몬치의 감소로 인한 것이며. 남성호르몬치의 감소는 혈중 지질치를 높여 심장의 관상동맥질환의 발병에도 영향을 주게 되며, 복부 비만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성갱년기와의 확연한 차이는 , 모든 여성은 폐경을 하게 되면 임신 즉 생식과 관련된 능력이 상실하지만, 갱년기 이후 남성의 생식기능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어느 정도, 언제까지 유지되느냐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어도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는 다음 갱년기 남성의 변화에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갱년기 남성의 특유 변화
(1) 개인차가 있으나 생식 능력이 감소합니다
조직의 변성변화는 부분적으로 일어나므로 풍부한 정자수를 갖고 있으며, 노령이 되어도 그것이 가능하면 얼마든지 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인은 조직 변화로 무게와 크기가 감소하므로 생식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욕구의 감소로 자극이 더욱 요구됩니다.
남성의 경우 30세 이후부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이 해마다 약 1%씩 감소합니다. 70세가 되기까지 대부분의 남성은 정상범위의 혈 중 남성 호르몬치를 생산하므로 욕구의 빈도와 강도는 감소하기는 하지만 욕구는 발동합니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이 몸에 좋다는 것을 찾아나서는 것은 사실상 욕구가 감소한다는 의미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강직도가 떨어집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남자는 누구나 잠자는 동안에 자기의사와 관계없이 그것이 일어납니다. 야간의 수면중 횟수는 평생동안 비슷하게 일어나지만 연령이 증가할 수록 강직도와 지속시간이 감소합니다. 청년기에는 5-10초 밖에 걸리지않던 것이 60~70대에는 20분 이상 걸릴 수 있지만 갱년기 때 건강을 잘 유지하면 늦은 나이에도 관계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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